[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심 박정배(33)가 1군에서 말소됐다.
SK는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정배를 1군에서 말소한다고 밝혔다. 박정배는 올 시즌 43경기에 나가 6승4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 중이다. 비록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지만 불펜에서 마당쇠 역할을 하며 붕괴된 SK 마운드에 몇 안되는 믿을맨이다.
하지만 탈이 나고 말았다. 박정배는 오른쪽 어깨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등판해왔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쉬면서 어깨 상태를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호전되지 않아 재활군에서 몸을 만드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재활군으로 내려가 어깨 상태를 점검하고 2군 경기에 몇 차례 나간 뒤 1군에 올라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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