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의 일본 연예계 진출이 한일관계 악화로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 복수의 언론이 지난 15일 외신 보도를 인용하여 촉발된 ‘김연아 일본 연예계 진출설’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즉각 부인하면서 진화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스포츠 섹션인 ‘왕이티위’는 29일 오후 ‘김연아는 일본 연예계에 환영받으며 진출할 좋은 시기를 놓쳤다’는 자체 기사에서 익명을 요구한 일본 매체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했다. ‘왕이’는 29일 오후 1시 기준 트래픽에서 세계 33위에 올라있는 중국 주요포털사이트 중 하나다. 영어명 ‘NetEase’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기도 하다.
↑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의 스포츠 섹션인 ‘왕이티위’는 익명의 일본 전문가가 “김연아의 일본진출은 한일관계 악화로 무산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서 “김연아는 은퇴 전 일본진출을 가장 중요하고 크게 생각하여 반드시 할 것으로 여겨졌다”면서
한편 김연아는 지난 26~27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여 2014-15시즌 국내대회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에 불가리아 스포츠전문매체 ‘공’이 해당 소식을 전하는 등 여전히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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