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6년 만에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랭킹에서 우리보다 12계단이나 위인 19위 뉴질랜드를 제압했습니다.
평일 낮에 경기장을 찾은 6천여 명의 팬들은 모처럼 농구의 짜릿함을 만끽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일 낮에 열리는 평가전 경기.
그러나 농구장은 농구팬의 응원으로 가득 찼습니다.
만원 관중의 응원 덕분인지 코트 위 선수들은 몸을 던졌습니다.
양동근의 현란한 패스에 이은 오세근의 마무리.
조성민의 3점과 김종규의 블록슛 등 멋진 플레이로 관중의 함성에 화답했습니다.
1차전에서 33점 차로 패했던 대표팀은 몸을 던지는 철벽 수비로 뉴질랜드를 제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술 / 농구 국가대표
-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서 더 많이 힘을 얻었을 거로 생각하고요. 저희는 더 준비를 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음 달 30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내일 뉴질랜드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할 예정
프로야구에서는 LG가 이병규와 채은성의 3안타 활약으로 삼성을 꺾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7월에만 13승 5패, 최고의 승률로 4위 롯데와의 승차도 1경기 반으로 줄여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