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 진출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주전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이 부상으로 빨라야 10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유스포츠뉴스’는 지난 10일 러시아 1부리그의 CSKA 모스크바가 김영권에게 이적료 600만 유로(82억6326만 원)를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최대 스포츠주간지 ‘티탄저우바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김영권은 아직 정상적인 팀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조깅과 회복훈련만 참가 중”이라면서 “무릎 부상이 3월 초에 있었다. 월드컵 참가로 부상이 악화하여 현재 팀훈련 참가가 불가능하다. 가장 빨라도 10월 복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 러시아 진출이 유력했던 김영권이 부상으로 빨라야 10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김영권의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던 광저우 헝다 공식홈페이지 |
브라질월드컵 기간 김영권의 부상은 공개된 바 없고 홍정호는 의학적으로는 완치됐으나 통증이 남아 진통제를 맞고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졌다.
김영권과 마찬가지로 현재 홍정호도 소속팀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월드컵 후유증을 우려하여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개인프로그램을 처방할 정도로 신중하게 임했으나 발등뼈 염증이 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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