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25)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다음 주 정도에 기성용과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몽크 감독은 구단이 기성용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여름까지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기성용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완지시티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과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어 “기성용이 잔류하길 원한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스완지시티에 잔류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와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갔다. 다음 주 정도에 그를 위한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해 팀의 1부리그 잔류를 도왔다. 전임이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전력에서 제외했지만, 그는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다. 기성용은 같은 리그 내 구단인 아스톤 빌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지만, 스완지시티 역시 기성용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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