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마무리 투수 호아킨 베노아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샌디에이고는 이미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를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 시키는 등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seller)’로 돌아선 상황이다. 반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저스는 8회를 책임질 셋업맨 보강이 절실하다.
↑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를 노렸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같은 지구 팀의 트레이드 제의는 물리쳤지만, 그렇다고 그가 계속해서 팀에 남아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의
메이저리그 데뷔 13년차 베테랑 투수인 베노아는 이번 시즌 4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로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주로 팀의 8회를 책임지던 그는 스트리트가 떠난 후에는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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