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이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28년 만에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MB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와 와일드카드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광종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숙원을 풀 열쇠로 손흥민의 한 방을 꼽았습니다.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는 대표팀의 숙제인 골 결정력을 높일 해결사로 낙점한 겁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출전 의지를 직접 확인했고, 소속팀 레버쿠젠도 차출 반대 입장에서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서고 있어 손흥민의 합류를 희망적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광종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본인의 의지를 들어봤고 흥민이도 오고 싶어하고, 이제 문제는 레버쿠젠 구단이 어떻게 나오느냐…."
23세 이상 선수 즉, 와일드카드 3명도 가닥을 잡았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공격수 김신욱과 골키퍼 김승규, 그리고 K리그 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이 유력합니다.
▶ 인터뷰 : 이광종 /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골 결정력이 미흡해서 스트라이커, 골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어이없는 실수로 골 먹는 부분, 그래서 골키퍼도 필요하고."
이광종호는 오는 15일 20명의 최종 명단을 제출하고 9월 1일 금메달을 향한 첫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