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상수의 결승 2루타와 박한이의 쐐기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반면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야마이코 나바로를 앞세워 초반부터 KIA를 몰아붙였다. 1회초 나바로가 중전안타를 치고나가 찬스를 연 다음 보내기번트와 채태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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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바로가 다시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나바로도 곧바로 2루를 훔쳤고, 박한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박한이는 이 2루타로 시즌 100안타를 기록,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은퇴)에 이은 통산 2번째 대기록이다.
KIA도 2회 추격에 나섰다. 강한울, 이대형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안타를 몰아쳐 2점을 만회했다. 이후 두 팀은 득점없이 지루한 공방을 했는데 KIA가 7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4,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무서웠다. 곧바로 이어진 8회초 공격에서 8회초 조동찬의 볼넷과 도루,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상수의 좌월 2루타가 터져나오며 다시 5-4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는 SK가 13-6으로 NC에 대승을 거뒀다.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8회말 4점을 뽑은 한화가 두산에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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