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난조’ 다저스, 시카코 컵스에 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LA 다저스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7로 졌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를 1승2패로 마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63승49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뉴욕 메츠에 9-0 승리를 거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0승51패)에 2.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 브랜든 리그가 또 한 번 아쉬운 투구를 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다저스 선발로 나선 조시 베켓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6패(5승)째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1-3으로 뒤진 6회 2사 후 전날 홈런을 친 맷 켐프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쳐내며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브랜든 리그는 3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네이트 시어홀츠를 땅볼로 잡았지만 존 베이커에게 내야 땅볼,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8회에 3점을 내준 다저스는 추격을 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디 고든 대신 1번 타자로 나선 저스틴 터너가 3타수 2안타, 2번 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3번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1안타 1타점, 5번 맷 캠프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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