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시즌 4승 사냥으로 신기록 행진에 나선다.
김효주는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굳히기와 함께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우승상금 3억원으로 보탠 시즌 상금 7억7017만 원을 획득해 기존 역대 최다상금(2008년 신지애.7억6518만원) 기록을 갈아 치웠다.
↑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신기록 경신 도전에 나서는 김효주. 사진=MK스포츠 DB |
하반기 13개 대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최다 상금 기록은 매 대회마다 경신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신지애가 세운 시즌 최다승(2007년 9승) 기록을 넘어서는 일이다.김효주가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남은 13개 대회에서 6승을 추가해야 한다.
이밖에 신지애가 갖고 있는 역대 시즌 최저평균타수(2006년 69.72타) 경신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단일 시즌 중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신지애 뿐이다. 김효주는 현재 70.13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김효주의 기록 경신 도전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효주의 기록 도전을 제지할 경쟁자는 시즌 2승을 기록중인 ‘동갑내기’ 백규정(19.CJ오쇼핑)이다. 이와 함께 시즌 1승 씩을 기록한
한편,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가 주최하는 만큼 18번홀에 갤러리 스탠드 운영 및 치맥 서비스, 글로벌 교촌 퍼팅 이벤트, 황금알 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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