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명품 축구해설'을 자랑하는 차범근씨가 SBS TV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를 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축구 및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SBS TV 시청율 상승에 1등 공신을 했던 차범근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해설위원 계약이 불투명합니다.
차범근은 지난 2006년 MBC 해설위원으로 본격적으로 중계를 맡아 2008년 독일월드컵 중계로 큰 인기를 끌은 데 힘입어 2010년 SBS 축구해설위원으로 스카우트됐습니다. SBS에서도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논리정연한 분석과 차분하면서도 격정적인 멘트로 많은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또 이번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아들 차두리와 함께 공동 해설을 맡으며 나름대로 개성있는 해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월드컵 중계 시청율이 기대 이하로 저조했고 인천아시안게임(9월 19일∼10
한 관계자는 "아직 후임자는 결정이 안돼 이번 아시안게임까지만은 일시적인 연장계약을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런 저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그럴 확률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