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릭 벤덴 헐크(29·삼성 라이온즈)가 12승을 눈앞에 뒀다.
벤덴 헐크는 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15개. 1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동안 주자를 내보냈지만 한 명의 주자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 벤덴 헐크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2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도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피에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이양기와 강경학을 삼진처리하여 이닝을 끝마쳤다. 5회는 2사후 이용규,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수 1,2루에 위기를 맞았지만 최진행 3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94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헐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김태균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피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벤덴 헐크가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동안 삼성 타선은 채태인, 나바로, 박한이가 각각 홈런을 터트리며 7점을 지원했다. 한편 한화 선발 이태양은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지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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