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팀 린스컴(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10승 문턱서 5번째 실패했다. 린스컴은 지난 달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승을 거둔 뒤 5경기 째 10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7년 연속 10승 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린스컴은 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퀼리트스타트를 이뤄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진 마치에게 넘겨 시즌 9승 7패의 성적을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22로 미세하게 높아졌다. 팀은 3-4로 패배했고 총 투구 수는 89개를 기록했다.
↑ 린스컴이 10승 문턱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에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리키윅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진 세구라와 지미 넬슨을 루킹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폭투로 주자를 한 루씩 진루 시킨 2사 2,3루 상황에서 이번에도 고메즈에게 당했다. 기습번트안타를 허용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린스컴이 허용한 3타점은 모두 고메즈가 만들어냈다. 6회에는 2개의 안타와 하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마무리 지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밀워키에게 3회 선취점과 5회 추가점을 허용하며 0-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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