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류현진(27)이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시즌 13승을 향해 쾌속 항진중이다.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은 핸리 라미레스를 지명타자에 배치하는 대신, 미겔 로하스를 8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류현진은 현재 6이닝까지 삼진 4개, 사사구 2개,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으며 2회에도 선두 주시 해멀턴을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제압했다. 3회엔 켄드릭, 데이비드 프리즈를 각각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말에는 트라웃, 헤밀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푸홀수의 타구는 3루수 유리베가 멋진 수비로 처리했다. 류현진의 노히트노런은 5회말 깨졌다. 류현진은 켄드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프리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유격수 후속 타자를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제압했다.
6회말 수비에서 콜린 카우길에게 유격수 쪽 깊은 내야안타를 허용해 내야안타를 맞는 듯했지만 첼린지 결과 아웃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2사 1루에서 앨버트 푸홀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실점 위기에서 조쉬 해밀턴의 중견수 방향으로 향한 큰 타구를 푸이그가 호수비를 보이며 실점없이 마무리 했다. 다
저스는 7회초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류현진의 호투에 유격수 로하스와 3루수 유리베, 중견수 푸이그의 호수비까지 더해져 류현진의 시즌 13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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