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인 저스틴 토마스의 데뷔전에 대해서 호평했다.
토마스는 7일 인천 문학 SK와이번스전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결과는 무난했지만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실책과 아쉬운 수비 상황이 겹쳐 3실점을 했지만 빠른 투구템포와 퀵 모션, 공격적인 볼 배합, 과감한 몸 쪽 승부, 경쟁력 있는 체인지업은 인상적이었다.
↑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저스틴 토마스의 선발 데뷔전에 대해서 호평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
특히 지난 7월 31일 NC전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데뷔전보다 선발로 나선 7일 경기 내용이 좋았다. 선 감독은 “그때는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한 등판이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면서 “사실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내용이 좋았다”며 거듭 이날 토마스의 투구 결과 보다는 내용에 대해 더 비중을 뒀다.
이날 특히 토마스는 체인지업
비록 전날 KIA는 타선이 침묵하고 경기 후반 실점이 나오면서 쓰린 6연패를 당했지만 토마스가 선발 데뷔전을 잘 치렀다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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