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 금강산에서 2015년 국제아마추어골프대회가 열린다.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의 소리’는 7일(한국시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관광 협력사인 영국의 루핀 여행사가 주최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회에는 영국·중국·싱가포르·에스토니아 등 8개국 선수가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 북한이 금강산에서 2015년 국제아마추어골프대회를 연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 & 온천 리조트’ 전경. 사진=에머슨퍼시픽 공식홈페이지 |
이어서 “2014년 평양 대회에는 영국·중국·싱가포르·에스토니아 등 8개국 1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면서 “이는 이전보다 적은 수로 보통 30명이 출전했다”고
금강산에는 한국의 에머슨퍼시픽이 조성한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이 있다. 코스 전장 7547야드(파 73)에 18홀 규모로 2008년 7월 중순 개장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12일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2010년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한국 소유 부동산 몰수 및 동결로 개장도 못 해보고 운영권을 상실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