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35)이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넥센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1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2위 넥센은 56승37패1무가 됐다. 넥센은 올 시즌 팀의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밴헤켄은 5이닝 1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6승째를 챙겼다.
↑ 16승 후 밴헤켄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또한 밴헤켄은 16승(4패)째를 챙기며 2012년 브랜든 나이트가 기록했던 구단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밴헤켄은 “훌륭한 동료들 덕분에 세운 기록이다. 그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이어 밴헤켄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이 많았다. 5회까지 마무리 해 다행이다. 신기록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현재 우리 팀에 1승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선발 투수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