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13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같은 리그의 세비야 CF를 2-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은 2013-14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세비야는 같은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경기에 임했다. 통산 4번째 참가인 레알은 2002년 이후 2번째로 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 레알이 세비야를 2-0으로 완파하고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가 2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카디프)=AFPBBNews=News1 |
전반을 1-0으로 마친 것이 성에 차지 않았던 호날두는 후반 4분 만에 중앙 공격수 카림 벤제마(27·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는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에 올랐다는 자신감은 이번 시즌 한층 완숙한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레알은 세비야를 압도했다. 슛 19-12, 유효슈팅 7-3, 패스성공률 90%-81%, 제공권 우위 53%-47%, 점유율 59%-41%, 코너킥 12-8, 돌파 10-8 등 거의 모든 통계에서 앞섰다.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느슨해지지 않고 태클 20-19, 오프사이드 3-1, 반칙 16-14
레알의 다음 경기는 20일 오전 6시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홈 1차전이다. 2차전 원정은 23일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라리가 개막전은 26일 오전 3시 코르도바 CF와의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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