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챔피언십`서 톰프슨·웨브와 맞대결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렉시 톰프슨(미국), 카리 웨브(호주)와 1,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1,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박인비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32분에 두 선수와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렉시 톰프슨은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LPGA투어 장타부문 1위를 달리는 선수다.
카리 웹은 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커리어 수퍼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LPGA 통산 41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올해도 40세의 나이에 호주오픈과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세계 랭킹 1,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두 선수는 오는 15일 새벽 2시32분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나연(27·SK텔레콤)은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모 마틴, 2010년 US오픈 챔피언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한 조에 묶였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재미교포 제니 신, 리네베델(덴마크)과 함께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올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