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댄 하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댄 하렌(33)은 화려하진 않지만 기복없는 꾸준한 투수로 잘 알려져 있다.
7월 한달 간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한 하렌이 두 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10째를 따내며 2005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 14승을 시작으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하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였다.
↑ 댄 하렌이 시즌 10승을 거두며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사진(美 애틀란타)= 조미예 특파원 |
하렌은 7월 평균자책점 9.47로 다저스 4선발 자리가 위태로웠다. 게다가 다저스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케빈 코레이아를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영입된 두 선수는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때문에 하렌의 4선발 자리가 흔들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하렌은 지난 7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부터 부활의 신호탄을 쐈
이날 다저스는 4-2 승리를 거두며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하렌을 포함해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 까지 4명을 보유하게 됐다. 그리고 다저스는 69승 52패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경기차로 크게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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