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니퍼트는 16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자책점(1실점)으로 호투하며 10승을 거?x다. 니퍼트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칸투는 4타수 2안타를 때려냈고 이날 경기 팀에서 가장 많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니퍼트를 지원 사격했다. 두 명의 용병이 두산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니퍼트가 던지고 칸투가 쳐내며 두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 니퍼트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라는 역대 19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니퍼트는 대기록을 세운 뒤 인터뷰에서 “(4년연속 10승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운이 좋게 좋은 팀에서 뛰어서 그런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내 몫이 아니라 팀의 것이라 생각 한다. 타자들이 도와주었고 좋은 투수들과 모든 좋은 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신의 영광과 공을 팀원들과 팀에게 돌렸다.
비슷한 말을 칸투도 한 적이 있다. 칸투는 지난 달 4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뒤 인터뷰에서 “홈런의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홈런이 언제 터지느냐다. 팀이 이기는 홈런을 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자신의 성적보다는 팀의 성적을 먼저 생각했다.
니퍼트와 칸투는 팀 내에서 1선발과 4번타자를 중책을 맡고 있다. 니퍼트는 10승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칸투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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