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 경기로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리에서 3할1리로 떨어졌다.
↑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가 17일 오릭스와의 경기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인 9회초 팀이 1사 1,3루 득점 찬스를 맞은 가운데 바뀐 투수 히가 모토키를 상대로 사구를 얻어내며 찬스를 만루로 이어갔다. 이대호가 출루하자 소프트뱅크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를 냈다. 그러나 야나기타 유키가 삼진, 하세가와 유야가
4번타자 이대호가 침묵한 소프트뱅크는 6회초 이마미야 겐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65승(4무 39패)을 챙기며 2위 오릭스(61승 4무 41패)와의 승차를 2경기서 3경기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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