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루수로 출전한 안드레 이디어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날 다저스는 4회에 0-7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는 새로운 실험의 기회가 됐다. 7회 첫 실험이 진행됐다. 등에 통증이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한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했던 맷 켐프가 나오고 스캇 반 슬라이크와 안드레 이디어가 들어갔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루수로 출전한 안드레 이디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이디어에게 1루 경험을 쌓게 해줄 좋은 기회였다”며 승패의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실험삼아 그를 1루수에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1루로 들어간 이디어는 3이닝 수비를 무리 없이 마쳤다. 직접 타구를 잡는 상황은 없었지만, 땅볼 아웃 상황에서 야수들의 송구를 실수 없이 받아냈다. 타격에서도 8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매팅리는 “괜찮았다”며 이디어의
외야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타로 뛰고 있는 이디어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경우 1루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마디로 ‘비상용 1루수’인 셈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