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습니다.
추신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로 떨어진 반면 출루율은 0.341로 변함없었습니다.
텍사스는 1-2로 패색이 짙던 9회 무사 1,2루에서 마이크 카프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3루에서 애덤 로살레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추신수는 전날 시즌 12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이틀 연속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삼진, 6회 좌익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그는 1-2로 뒤진 8회 2사 주자 없는 상
동점 주자 어두시가 곧바로 2루를 훔쳤으나 엘비스 안드루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신수의 볼넷은 빛을 잃었습니다. 시즌 볼넷 56개를 수확한 추신수는 4월과 5월 각각 15개씩 볼넷을 기록했으나 선구안이 흐트러진 8월 단 2개만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