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로드FC' 밴텀급 간판 이윤준(26·팀원)이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윤준은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티아고 실바(31)를 제압했다.
↑ 티아고 실바가 이윤준에게 제압당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그리고 주심이 티아고 실바를 일으켜 세우자마자 카운터 미들킥에 이은 펀치 세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경기후 이윤준은 "왼쪽 미들킥을 많이 준비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경기 소감을 말하며 "언젠간 챔피언인 이길우와 만나야 할 것이다. 한 번 붙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윤준은 당초 실바와 대결하기로 했던 문제훈의 부상으로 출격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이끌면서 로드FC 밴텀급의 차기 대권주자로
또한 실바는 최근 3연승 중인 데다가 주짓수 블랙벨트의 강자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윤준이 제압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경기를 치른 송가연(19)은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1라운드 TKO 판정승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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