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이 로드FC 데뷔전에서 1R TKO 승리를 거뒀다.
송가연은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대회 스페셜 메인이벤트 에미 야마모토(일본)와 벌인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23초 만에 레프리 스톱에 이은 TKO 승리를 기록했다.
송가연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무차별 펀치를 상대 선수의 얼굴에 적중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유효 펀칭을 계속 날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당황한 에미 야마모토는 송가연의 지속적인 유효펀치에 결국 쓰러졌고 송가연은 데뷔전에서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따냈다.
상대는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33)로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격투기를 시작해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정도 활동한 강자다.
경기 후 송가연은 "정말 신난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한 번도 힘들고 짜증이 난 적이 없었다. 내가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부담을 주는 것을 신경쓸 수 없었다"고 데뷔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파이터로 승승장구하겠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바로 준비하겠다. 요
송가연 데뷔전 결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데뷔전 결과, 멋있어요" "송가연 데뷔전 결과, 대단하다" "송가연 데뷔전 결과, 앞으로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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