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김진수(22·TSG 호펜하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칭찬릴레이에 국영방송도 가세했다.
독일 국영방송 ‘도이치 벨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수비 강화, 호펜하임의 유럽클럽대항전 꿈’이라는 제목으로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둔 호펜하임의 전력을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독일의 소리’라는 번역명으로도 알려진 ‘도이치 벨러’는 ‘올레 TV’로 한국 시청도 가능하다.
↑ 독일 국영방송 ‘도이치 벨러’가 김진수(33번)을 호평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김진수는 17일 독일 5부리그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9-0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6263만 원)에 입단한 후 첫 공식경기 출전이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스페인
성인대표팀에서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호펜하임은 23일 밤 10시 30분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로 2014-15 분데스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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