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이마르와 악연을 맺었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가 네이마르의 '얼음물 샤워(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제안을 수락했다.
수니가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나폴리 훈련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 샤워’ 영상을 공개했다.
수니가는 “다음 후보자는 콜롬비아 대표팀 동료 파블로 아르메로, 후안 콰드라도, 하메스 로드리게스다”라고 말한 뒤 시원하게 얼음물 세례를 맞았다. 짜릿한 얼음물 세례에 자리를 박차고 나간 수니가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 수니가 얼음물, 수니가가 네이마르의 제안을 받고 "얼음물 샤워"미션을 수행했다. 사진=아이스버킷 챌린지 공식 유투브 |
이후 수니가는 한동안 브라질 팬들에게 살해협박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이번 제안을 수니가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들의 악연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편, 얼음물 샤워로 알려진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미국 루게릭병협회(ALS)에서 루게릭병 치료법과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운동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ALS 아이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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