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15승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2. 투구 수는 103개였다.
6회 2아웃까지 볼넷 1개만을 내준 커쇼는 6회 2사에서 타이슨 로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노히트 노런 행진이 깨졌다. 이후 2개의 안타를 더 내주며 흠집을 남겼다.
![]() |
↑ 클레이튼 커쇼가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날 자신의 구위가 노히트노런을 할만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안타 3개를 내줬으니까 아니라고 답하겠다. 그렇지만 구위는 괜찮았다”고 답했다.
“초반 제구가 잘됐고, 운 좋게 병살타가 나와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이날 등판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되돌아 본 그는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가 정말 좋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조합이 일품이었다. (그 공을 때린
팔꿈치에 통증이 남은 잭 그레인키를 대신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일정 변경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지금은 샌프란시스코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