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5·전북)과 '차미네이터'차두리(34·서울)가 다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동국은 1년 2개월, 차두리는 2년 6개월 만의 대표님 복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 이동국과 차두리가 다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 만에 올랐고, A매치는 99경기 출전했다. 이동국은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만 출전하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되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선수가 됐다. 이동국이 9월 평가전에 나설 경우 16년 4개월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기록을 세운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역대 최장 출전은 골키퍼 이운재로 1994년 3월 5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까지 16년 5개월 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차두리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끝으로 다시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그 외 K리그 선수들로는 이근호(상주), 김주영(서울),이용(울산),임채민(성남)등이 발탁됐고,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이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정성룡(수원)이 발탁되는 듯 했으나, 이범영(부산)이 발탁되어 눈길을 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