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잭 쥬렌식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시애틀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쥬렌식 단장과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다년 계약이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한 쥬렌식은 이후 야구, 풋볼 등의 지도자 생활을 하다 1983년 뉴욕 메츠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구단 업무에 뛰어들었다.
↑ 시애틀 매리너스가 잭 쥬렌식 단장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08년 10월 시애틀 단장에 취임했다. 취임 직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아시아계 감독인 돈 와카마츠를 영입하고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엔디 차베스, 마이크 카프, 제이슨 바르가스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팀 개편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첫 시즌인 2009년을 제외한 네 시즌 동안 승률이 줄곧 5할 밑을 맴돌며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 27일 현재 71승 59패 승률 0.546을 기록,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며 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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