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대표팀과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평가전을 갖는 베네수엘라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베네수엘라축구협회는 27일 애초 알려진 22명이 아닌 21명의 아시아 원정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파는 모두 12명이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요안드리 오로스코(23·데포르티보 타치라)가 빠졌다.
주장이자 베네수엘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후안 아랑고(34·티후아나)가 새 소속팀 적응을 위해 참가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큰 전력 누수는 없다.
↑ 살로몬 론돈(오른쪽)은 이번 베네수엘라대표팀의 간판스타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News1 |
A매치 46경기 10골의 미쿠(29·알가라파)도 주의해야 되는 공격수다. 라리가의 헤타페 CF에서 108경기 2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 오스왈도 비스카론도(30·낭트)는 A매치 55경기 8골로 대표팀에서 유독 득점력이 좋다. 현재 프랑스 1부리그 소속인 낭트에서는 41경기 2골 1도움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였던 아작시오에서 31경기 2골을 기록한 그렌디 페로소(28), 스페인 명문 아틀레틱 클럽에서 253경기 4골 4도움이었던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29·풀럼), 낭트에서 42경기 2골로 활약했던 가브리엘 시체로(30·미네로 과야나) 같은 중앙수비자원도 국가대항전과 프로축구 경험이 상당하다.
중앙 수비에 유능한 자원이 편중된 느낌이나 페로소는 오른쪽, 아모레비에타와 시체로는 왼쪽 수비도 가능하다.
전 한국대표 공격수 석현준의 소속팀 동료인 공격수 마리오 론돈(28·나시오날)도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A매치 5경기에 나왔으나 아직 골은 없다. 나시오날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한국전 21인 명단
* 유럽파
△골키퍼 : 레니 베가 (35·라과이라), 다니 에르난데스* (29·바야돌리드)
△수비수 :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30·낭트), 로베르토 로살레스* (26·말라가), 가브리엘 시체로 (30·미네로 과야나), 그렌디 페로소* (28·아작시오), 알렉산데르 곤살레스* (22·아라우),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 (29·풀럼), 안드레스 투녜스 (27·부리람), 루베르트 키하다 (25·카라카스)
△미드필더 : 토마스 린콘* (26·제노아), 루이스 마누엘 세이하스 (28·산타페), 알레한드로
△공격수 : 미쿠 (29·알가라파), 호세 살로몬 론돈* (25·제니트), 조세프 마르티네스* (21·토리노), 마리오 론돈* (28·나시오날), 후안 팔콘* (25·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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