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애리조나 원정 2연전을 쓸어담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 커쇼(8이닝 6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비자책)가 승리투수(16승), 애리조나 선발 웨이드 마일리(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가 패전투수(10패)가 됐다. 켄리 잰슨은 세이브(38세이브)를 기록했다.
↑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승리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는 3회 디 고든의 번트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켐프가 이 상황에서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됐지만,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다저스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커쇼의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커쇼는 3회 1사 만루, 5회 무사 3루 등 실점 위기에서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애리조나 타선을 묶었다.
4회에는 알프레도 마르테에게 2루타, 조던 파체코에게 중전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 상황에서 중견수 푸이그와 좌익수 반 슬라이크의 수비가 아쉬웠다. 반 슬라이크는 이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그러나 커쇼는 실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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