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흑표범’ 사무엘 에투(33·에버튼)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카메룬의 대표 공격수 에투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라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에투는 이미 지난해 9월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지만, 카메룬축구협회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6월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 에투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4번이나 차지한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득점왕(2회)을 차지하며 조국의 우승(2회)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에투는 지난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2년 계약을 맺고 공식 입단했다. 그는 프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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