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27·LA다저스)의 복귀 등판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LA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8월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등판 날짜를 29일 정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LA다저스 류현진이 빠르면 9월1일 늦으면 2일에 복귀할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앞서 매팅리 감독은 댄 하렌을 30일, 잭 그레인키를 31일에 등판시키고 류현진을 9월1일 샌디에이고전에 내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힘든 일정을 소화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게 휴식을 주고, 확장 로스터 시기를 고려해서 다음달 2일 류현진을 선발출전 시킬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29일 매팅리 감독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에게 1일 등판과 2일 등판은 장단점이 있다. 우선 1일에 등판할 경우 류현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강했다. 통산 상대 전적도 4경기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도 0.71이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31일까지 류현진의 25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한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또 2일 류현진이 등판한다면, 한 번도 등판한 적이 없는 워싱턴을 상대로 싸워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현지시간 9월 1일이 돼 30명까지 출전인원을
한편 류현진은 이날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후안 유리베, 드류 부테라를 타석에 세워놓고 투구했다. 이 시뮬레이션 게임 후 류현진은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고 MLB.com은 "류현진은 편안하게 공을 던졌으며 부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