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팀이 삼성, 넥센, NC로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티켓 1장을 놓고 LG, 두산, 롯데, SK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어느팀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
4위 LG에서부터 8위 기아까지 불과 4게임차. 이들 4팀 중 한팀이라도 연패를 하게되면 가능성은 순식간에 바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LG트윈스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강 불펜때문. 실제 LG 불펜은 후반기 들어 평균자책점 2.85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구단을 통틀어 유일한 2점대 방어율이다.
피안타율(0.247)과 피장타율(0.333) 역시 가장 낮다.
현재 LG는 50승 56패 1무(승률 0.472)로 5위 롯데(승률 0.452), 6위 두산(0.451)에 2게임 차 4위를 유지하고 있다. 7위 SK와는 3게임차, 8위 KIA와는 4게임차다.
양상문 감독은 우선 "무리수는 두고 싶지 않다"면서 "선발 투수의 1+1기용은 아시안게임 전까지 절대로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선발 투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5회를 넘기지 않고 바꾸느냐에 대한 문제는 조금 다르다"면서 "선발이 좋지 않은데 5회 이전에 리드를 하고 있다면 선발 투수를 5회 전에 교체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다.
팀 분위기도 전문가들이 LG를 유력한 후보로 두는 이유다.
LG는 시즌 초반 연패의
그만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는 것.
과연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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