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생중계된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국이자 8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발표 순위에서 2위에 올라있다. 해당 순위에서 우루과이는 6위, 한국은 57위다.
디지털 위성방송 ‘다이렉TV’ 아르헨티나판은 현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가진다”면서 “우루과이 기준으로 8일 오전 8시 시작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한다”고 밝혔다.
↑ 아르헨티나에서도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사진=다이렉TV 아르헨티나판 보도자료 |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기본적으로 시간대가 같으나 우루과이가 일광절약시간제를 실시하는 3월 2번째 일요일~10월 1번째 일요일에는 1시간 차이가 난다.
한국은 5일 베네수엘라와의 홈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우루과이도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을 2-0으로 이겼다.
상승세인 두 팀의 만남이나 상대전적은 우루과이의 절대 우세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A매치 6전 1무 5패 4득점 11실점이다.
6팀의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인도 네루컵에서 1982년 2월 20일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5연패다. 우루과
한국의 5연패에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 E조 3차전 0-1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1-2 패배도 포함되어 있다. 이탈리아월드컵에서 한국은 22위, 우루과이는 16위였다. 우루과이에 막혀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남아공월드컵을 15위로 마감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