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손충희(29·울산동구청)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4번째 꽃가마를 탔다.
손충희는 추석 명절 당일 8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kg이하) 결정전에서 이영호의 부상 기권으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 손충희가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4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사진=대한 씨름협회 |
반면, 손충희와 맞붙은 이영호(29.부산갈매기)는 8강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성환(의성군청)을, 4강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통산 13번의 장사에 등극한 이주용(수원시청)을 제압하고 올라왔다. 손충희는 결승전 시작과 함께 안다리로 이영호를 눕혔고, 이때 이영호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결국 이영호는 올해 설날대회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 도중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경기를 마무리 해야 했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이한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kg이하) 경기결과
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이영호(부산갈매기)
2품 이주용(수원시청)
3품 이한신(태안군청)
4품 김정훈(부산갈매기), 남원택(제주특별자치도청), 김기태(현대코끼리씨름단), 최성환(의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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