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모두 마치고 9일 소속팀인 레버쿠젠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출국 전 태극기가 새겨진 백팩을 메고 가족들의 배웅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수비진의 정신을 빼 놓는 스위칭 플레이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를 관전한 울리 슈틸리케(60, 독일) 신임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은 독일어를 할 수 있어 말을 걸기가 쉬웠다" "월드컵 이후 모든 짐을 자기가 짊어지고 뛰려는 것 같더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 22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오늘 잘 뛰었다고 이야기해줬고, 이 리듬을 독일에서 이어가라고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