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대거 13득점을 올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서 한화를 13-8로 누르고 시즌 70승(1무 44패)을 올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서건창·이택근·박병호 등 팀 간판들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이택근이 팀의 주장답게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한편 8위 KIA 타이거즈에 반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탈꼴찌’를 노리던 한화는 이날 경기에 패해, 시즌 63패(46승 2무)를 기록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작은 실수로 경기는 졌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9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팀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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