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연전의 선발 매치업이 발표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선발 매치업을 공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일찌감치 이 3연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이제 관심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였는데,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 팀 허드슨, 유스메이로 페팃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 류현진이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같은 범가너이지만, 그때와는 다르다. 범가너는 8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다. 7경기에서 52이닝 12실점(11자책)을 기록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9일 현재 다저스가 82승 62패, 샌프란시스코가 78승 6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승차는 3.5게임 차다.
※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변경 가능, 시간은 한국시간)
9월 13일
9월 14일 오전 10시 5분: 잭 그레인키(14승 8패 2.73) vs 팀 허드슨(9승 10패 3.12)
9월 15일 오전 5시 5분: 클레이튼 커쇼(18승 3패 1.67) vs 유스메이로 페팃(9승 10패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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