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수원 산토스와 울산 골키퍼 이희성이 가볍게 부딪치고 있다.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지난 7월 9일 울산에게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울산 징크스(8경기 연속 무승, 4무 4패)에서 벗어나며 울산전에 자신감이 붙었다. 최근 득점 감각이 물 오른 로저를 선봉에 내세워 울산을 격파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친 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울산은 김신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주공격수의 공백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수원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