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지구 우승의 향방이 걸린 샌프란시스코 원정 1차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팅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4-0 승리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틀 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원정 3연전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3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를 5-0으로 이기면서 2.5게임 차 간격을 유지하게 됐다.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대결에서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 돈 매팅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의 향방은 류현진에게 걸려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11일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이런 시리즈에서는 매 경기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첫 경기를 잘하면 다음 경기도 좋은 분위기로 가져갈 수 있고, 지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 류현진이 늘 하던 대로 완급조절과 코너 공략을 잘하며 분위기를 띄우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금요일 경기는 금요일 경기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매 경
류현진은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15이닝 9자책)를 기록중이다. AT&T파크에서는 2승 무패 2.08(13이닝 3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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