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2회초 2사 1, 2루 동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까지 진루한 한화 강경학이 강석천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올시즌 11승 7패 1홀드, 방어율 3.95를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가 선발로 나섰다.
후반기 6경기, 3승 1패, 방어율 2.82을 기록 중인 니퍼트는 4강 경쟁 중인 두산에 가장 듬직한 투수다. 니퍼트가 이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 팀에서 50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한화는 김혁민이 나섰다. 이번 시즌 28이닝을 던진 김혁민은 방어율 10.61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이고 있다. 7월 30일 목동 넥센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오랜만에 나서는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