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얼굴에 공을 맞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수술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지역 언론인 ‘선 센티넬’은 13일(한국시간) 스탠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얼굴뼈와 치아에 여러 군데 손상을 입었으며, 열상 부위에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이애미 구단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튼은 지난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타격 도중 상대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투구에 얼굴을 맞았다.
↑ 얼굴에 사구 부상을 입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수술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탠튼은 이번 시즌 타율 0.287 OPS 0.949 37홈런 10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야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유력한 MVP 후보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MVP 경쟁에서도 타격을 입게 됐다.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은 스탠튼의 잔여 시즌 출전 여부
한편, 스탠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보내 준 많은 성원에 마음 속으로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오늘은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모두의 기도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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