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수비위주의 AS모나코를 뚫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리그(1위)에서 무패 행진(2승1무)과 함께 다득점(9득점)을 달리고 있었지만, UCL 본선무대서 번뜩이는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식 6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의 득점포도 침묵했다.
레버쿠젠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공국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AS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 1차전 모나코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원정팀 레버쿠젠은 전반부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마무리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토프락의 헤딩슛도, 36분 벨라라비 역시 단독찬스 이후 슈팅도 모두 빗나갔다. 전반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레버쿠젠이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전반 44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카스트로의 패스를 강한 왼발슛으로 때려봤지만,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도 수비벽에 막혔다.
↑ 후반 16분 주앙 무티뉴(사진)의 결승골로 수세에 몰렸던 모나코가 레버쿠젠을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2차전 연속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본선무대 사상 첫 골 전망을 밝게 했었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기회를 다음 2차전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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