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사냥에 나섰다.
김효주는 19일 경기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 6천693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함영애(27.볼빅), 백규정(19.CJ오쇼핑),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오후 1시 40분 현재 공동 6위에 자리했다.
↑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른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메이저로 거둔 김효주는 두 번째인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메이저 2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만약 김효주가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상금 1억4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9억5006만원으로 10억원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시드권을 확보한 김효주는 올 시즌 남은 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을 국내무대에서 활동한 뒤 LPGA 투어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효주의 아버지인
김효주는 올 시즌 남은 LPGA 투어 중 국내에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즈노 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