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남구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은 총 세 가지의 세부종목으로 구분된다, 마장마술경기, 장애물비월경기, 종합마술경기 세 가지가 그것이다.
그중 마장마술종목은 가장 우아한 종목으로 꼽힌다. 별도의 랩타임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삼사위원이 매기는 채점으로 메달의 색이 바뀐다.
우리나라는 마장마술부분에서 1998년 방콕대회 이후로 12년 동안 단 한번도 1위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게 되면 4연패 달성이다. 하지만 한 가지 변수가 생겼다. 바로 중국이다.
↑ 한국 승마-마장마술 대표팀은 최초로 세계승마대회에 출전한 김동선을 필두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부분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승마협회 제공 |
마장마술은 인간과 말의 교감이 중요한 경기다. 물론 선수의 실력이 첫 번째지만 말의 기본적인 기량과 지능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기가 승마경기의 공통점이다.
값비싼 말의 기량과 지능이 좋을 수밖에 없다. 중국은 이 부분을 적절히 공략했다. 최근 중국은 비싼 말을 사들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중국이 물량공세를 펼쳐 마장마술부분에서 한국은 4연패 달성에 변수가 생겼다.
승마대표팀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승마대회에 출전한 김동선(25·갤러리아)을 필두로 김균섭(33·인천체육회), 황영식(25·경기도승협), 그리고 신예 정유연(18·청담고)이 출전한다. 정유연을 제
과연 한국대표팀이 중국의 물량공세를 이겨내고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승마-마장미술부분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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