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김세영 기자] 남자 펜싱 에페 종목의 박경두(30·해남군청)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위 박경두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티엔 낫 은구엔(베트남)을 11-8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박경두는 1라운드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박경두는 5-3으로 앞선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 양 선수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박경두는 몸을 던지면서 그대로 상대 목을 찔러 6-4로 앞서나갔다. 박경두는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계속 성공시키면서 내리 3점을 획득해 9-4로 경기를 리드했다.
↑ 20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남자 개인 4강 한국 박경두와 베트남 디웬냇그웬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박경두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고양)=한희재 기자 |
박경두는 잠시 후 정진선과 싱가포르의 웨이웬 림 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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