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이 태국과의 경기를 예선 승부처로 꼽았다.
한국은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인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3-0(25-5, 25-12, 25-13)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선발로 출전해 5득점을 올린 이후 1세트 중반 이후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서 김연경은 “원래 1세트만 뛰는 것으로 이야기를 감독님과 미리 했었다”고 밝혔다.
↑ 사진=MK스포츠 DB |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김연경은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지만 AVC컵보다는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은 “태국전을 앞두고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선구 대표팀 감독 역시 경계하는 팀은 태국이다. 앞서 19일 열린 기자회견서 이 감독은 “조 편성을 감안하면 첫 번째 경쟁자는 태국”이라며 조 1위 예선 통과를 위한 라이벌로 태국을 꼽았다.
이날도 김연경은 “예선서 태국을 잡아야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일본보다 빠른 배구를 하고 다양한 콤비플레이가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아서 경계해야 한다”며 태국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팬들의 응원도 당부했다. 김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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